샬롬!
1. 월드컵 선교 파워
월드 컵의 해(2002)를 맞이해서 온 세상에 한국의 이름이 알려지게 되어 기쁩니다.
선교지에서도 한국 선교사 혹은 한국 사람이라고 하면 많은 호감을 누구에게로서든지 받아서 한결 마음이 푸근하고 선교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됨을 느낍니다.
2. 매년, 부부들은 2주간씩 해외 선교 활동을 하면 어떨까요?
오늘 미국에서 온 한국인 신혼부부를 만났는데, 2주간 일정을 잡고 신혼여행 왔다고 하면서 대화가 되었습니다. 미국에 있는 한국 성도들이 매년 부부마다 2주간 신혼여행 하는 것처럼 선교 활동 여행을 해보시라고 권했더니 좋아하더라고요.. 선교하기 위해 경비를 써야하고 시간도 내야합니다. 하여튼 매년 마다 선교활동을 결혼 기념 여행으로 해보시라고 하니까 청년 신혼부부가 감동을 받은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들어 가면 선교사들 이메일(E-Mail)이 많이 나오니까 연락하면 도와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선교사들만을
위해서 기도하지 마세요. 선교사를 위해 기도하는 자신들이 선교사가 되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후원자가 되시고, 기독인 부부는 1년에
2주간 해외 선교사가 되고 얼마나 멋있습니까?
경비가 없어서, 애들 때문에, 직장 때문에, 사업 때문에....이유를 댄다면 끝도 없을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아프다면, 병원에 입원한다면 그 많은 이유를 불문하고 많은 경비를 쓰면서 한동안 쉬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휴가를 하여튼 내어야 합니다. 1년 동안 2주간의 선교 활동을 위한 경비를 저축해야 합니다. 노아가 방주에 1년 동안 모든 먹을 것을 미리 저축했듯이 말입니다.(창06:21 너는 먹을 모든 식물을 네게로 가져다가 저축하라 )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당연합니다. 초기 선교사들도 그러했습니다. 지금은 많은 한국 선교사들이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선교사들의 수는 너무도 모자랍니다.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있는 40억 인구를 위해 고국을 떠나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이 10만 명 수준입니다.
현재, 60억 세계인구 중에서 기독인이 약 20억, 회교도가 약 10억을 각각 숫자적으로 넘었습니다.
기독인들은 선교사를 10만 명 내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회교도는 10억이 모두 선교사의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회교도는 고국을 떠나면, 모두 선교사의 일을 하도록 회교 총본부에서 명령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10만명(100,000)과 10억(1,000,000,000)은 많은 차이가 납니다.
기독인들 20억이 모두 선교사의 사명을 가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고국에서 전도할 뿐 아니라, 고국을 떠나면 선교활동을 하는 기독인들...
우리는 잊고 있지는 않은지? 부활하신 예수님의 말씀.
마28:19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라... 뜻을 확대하여 우리에게 적용하면,
너희는 예수 믿는 모든 자를 가리킵니다. 나는 빼고, 우리 부부는 빼고, 선교사들과 예수의 열두 제자들과 교역자들만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라고 말씀할 수 있을까요?
저는 확신합니다.
막16:13 두사람이 가서 남은 제자들에게 고하였으되 역시 믿지 아니하니라
막16:14 그 후에 열 한 제자가 음식 먹을 때에 예수께서 저희에게 나타나사 저희의 믿음 없는 것과 마음이 완악한 것을 꾸짖으시니 이는 자기의 살아난 것을 본 자들의 말을 믿지 아니함일러라
막16:15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막16:16 믿고 침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예수의 다시 살아나심과 그의 말씀을 믿지 않는 자는 예수님의 꾸짖음을 들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그의 살아나심과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 전하라고 하신 말씀을 믿고 실천하는 사람은 칭찬을 주님으로부터 받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막16:17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예수의 부활을 믿는 자들에게는 선교 활동을 하는 중에 표적이 따를 줄 확신합니다.
선교 활동중에 표적이 안 따른다면 예수님은 신실하지 못할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한 번도 우리를 실망시키신 일이 없습니다. 앞으로 없을 것입니다.
선교의 명령권자이신 예수님의 말씀을 실행으로 옮기는
기독인들에게 하나님께서 분명히 영원한 복과 이 땅에서의 복을 넘치게 부어 주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3. 선교를 하며, 선교를 받아들이는 우리나라
A. 한국에서의 선교
우리나라도 아직은 선교를 받아야 할 나라임을 느낍니다.
우리 나라에 선교사가 없어도 된다는 분위기가 언제부터인가 불어서 우리나라 교세가 현재 크게 불어 나지 못하고 있는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한국에서 10년간 목회할 때, 노회에 참석해 봐도 외국 선교사들을 본 경험이 전혀 없습니다. 2,000명 가량 모인 말레시아 총회(총대들과 교인 포함하여 저녁 부흥회)에 2002.3월 17일에 가 봤더니, 한국 선교사 저 혼자 외국인으로 참석한 것 같았습니다. 영국 미국 호주 카나다 선교사를 회교 국가에서 교묘하게 추방시켰기 때문입니다. 5년 짜리 선교사 활동 비자를 나라에서 내어 준 후에 모두 다른 나라로 가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옛날에는 우리나라에 외국 선교사들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지금 그들이 엄청 줄어든 것이 한국 교회의 부흥이 22%에서 더 이상 잘 증가되지 않는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우리끼리 복음을 전할 수는 있으나 한계가 있습니다. 외국 선교사들과 국내에서 함께 일하는 한국 교회가 될 때 복음 전선에 놀라운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한국 목회자들이 오지로 가서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극소수이지 않습니까? 외국 선교사들이 우리나라에 온다면, 도시에서 거주하면서, 3300개의 섬을 방문할 것이고, 외딴 산간 마을까지 찾아갈 것입니다.
만일, 미국 선교사가 한국 목회자와 함께 우리나라 외딴 섬이나 산간 마을이나 어디로 가든지 한국 사람들이 감동을 받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한국 사람이 오는 것은 그만그만 하지만, 미국 선교사가 자기 마을에 방문을 하러 그 머나먼 곳에서 왔구나 생각하면 감동을 받는 것이지요.
영어로 하든 서툰 한국어로 말하든 한국 사람들이 감동을 받는다는 겁니다.
교회마다 외국 선교사들이 활동할 영역을 만들면 좋겠습니다. 적극적으로 그들을 초청하면 한국행을 원하는 외국 서양 선교사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한국에서 외국 선교사들이 무엇이 어려운지 대화를 통해 알아내고, 그것을 해소해 드리면 더 좋을 것입니다.
B. 말레시아 사라왁에서의 선교
*제가 지금 사라왁에 가서 선교하는 것도 이와같습니다.
*제가 예수 믿으라고 굳이 말을 안하더라도, 이반(Iban)족들이 감동받고 예수 믿겠다고 말합니다.
*내가 당신들을 너무너무 좋아한다고 말씀만 해도 그들은 감격해 합니다.
그러면, 제가 하는 말이, 아직은 당신이 예수 믿는다고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말라. 예수 믿으면 참 좋겠다는 말만 하라고 합니다. 왜냐면, 부족 사회에서 1가족만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그 마을에서 너무나 외로운 길이 되기 때문입니다.
울루 스꺼랑 밀림 강변의 르뽕 꺼빠양 밀림 깊은 마을에 배타고 7시간쯤 갔더니, 시몬 이라는 사람이 저 앞에 나타나서 기도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며칠 전에도 만났는데, 이 분은 지금도 너무도 예수를 믿어서 감격하고 있는 중입니다.
자기 마을에 한국인으로서는 저가 처음 왔다고 말해주었어요.
다른 외국인은 이 마을에 왔느냐 하니까... 당신이 처음이라고 말하면서, 시몬 자신은 10년 전에 소도시에 갔다가 전도를 받고 예수를 마음에 믿고, 르뽕 꺼빠양( Lepong Kepayang) 롱 하우스에 돌아왔지만 그동안 샤머니즘을 숭배하는 마을에서 신앙을 지키기가 너무 외로왔고 힘들었다고 말씀을 하면서 눈물을 글썽 거렸습니다. 왜 당신이 이제사 왔냐고 하는 말없는 눈물이었지요...
그날 밤에 무슨 설교를 했는지 지금은 기억이 없지만, 그 후에 그 마을 사람 1/3이 예수를 현재 믿고 있습니다. 그 마을에 단 한번 방문했을 뿐인데도 그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2002년 6월 24일부터 대학생 선교단 25명과 함께 밀림 선교활동하러 들어갑니다.
4. 기도 열심히 해 주세요.
선교지는 영적 전쟁이 심한 곳입니다.
"성령의 능력이 악령들의 간계를 제어해달라"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울루 스꺼랑 강변 27개 모든 마을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확산되고, 이반족의 문화가 잘 보존되도록(그들의 음악과 춤과 좋은 전통들), 그들도 전도자의 대열에 함께 동참하도록 기도해 주시면 매우 고맙겠습니다.
27개 마을을 대표하는 총추장이 예수믿는 사람들은 두려워하지 말고 예수 안 믿는 다른 마을에 복음을 전해도 좋다는 것을 공중들 앞에서 공식적으로 선포하며 허락했습니다. 물론 총추장도 예수를 현재 믿습니다. 할렐루야! 뿌지(찬양하라)뚜한(주님)!Puji Tuhan!
밤이 깊었습니다.
1시간 후에는 취침하고, 새벽 기도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2002 5. 27 밤 12:56
말레시아 선교사 허석구 올림